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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등 美 매체들 "북러정상회담, 구체적 성과 작을 것" 2019/04/18 08:49:57
통준회   Hit : 260 , Vote : 2     

북한과 러시아가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미 언론들은 "구체적인 성과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17일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열린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8년 만에 이뤄지는 양국 정상회담이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만남이 된다. 그러나 미 매체들은 두 사람의 만남이 양국 모두에 상징성이 큰 행보이긴 하나 구체적인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북한의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해체의 대가로 핵발전소를 건설해주겠다는 비밀 제안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러시아는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북한의 석유 거래에 관여하며,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다음으로 노동자를 가장 많이 파견한 곳이기도 하다.

ABC방송은 김 위원장의 방러 목표는 이러한 러시아의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 한국에 '또 다른 옵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보조를 맞추기 때문에 북한에 무엇을 내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북한 문제보다 중앙아시아나 동유럽 현안이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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