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문 "주민과 탈북민들 이질감 해소가 목적"

by 임정실 posted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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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이하 통준협, 회장 전주명)는 지난달 25일 양천구 신정동에서 50여 회원들이 김장 만들기와 떡국 나눔 행사를 벌렸다. 통준협이 주최를 하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후원했다.

이종필 통준협 부회장은 “우리 단체가 올해로 4번째로 벌리는 김장, 떡국 나눔 행사는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자는 데도 있지만 무엇보다 남한주민들과 탈북민과의 이질감 해소를 위한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본 단체도 초겨울에 김장 행사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봄에 했다. 의미가 있다. 보통 초겨울에 하는 김장은 봄철에 다 먹고 떨어지는데 다시 김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사랑을 이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만드는 김장은 ‘사랑의 릴레이 김장’ 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여성들로 이뤄진 통준협 소속 ‘평양아리랑예술단’ 배우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통준협 임원들과 봉사자들이 4시간 동안 열심히 만든 김치 300통은 지역의 고아원, 양노원 등 취약계층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림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