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한데
너 였음 해..안되겠니?
외로운 날에는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어 위로가 되고
그리운 날에는
살며시 손을 잡아
서로의 가슴에
꽃을 피워 행복이 되고
그렇게 이 험한 세상 꿈꾸듯이
이해하며 용서하며 감사하며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들을
사랑으로 물들이며
살아가고 싶은데
해가 뜨는 아침에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해가 지는 저녁에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늘까지 같이 갈 수 있다면
때로는 추억을 안고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서
바다까지 가고 싶은데
네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하면
나 였음 해..
그래도 되겠니?
나도 때로는 친구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