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연구팀, 간암 유발 유전자 규명…세계 최초 규명

by 평강 posted Jul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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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의대 연구팀, 간암 유발 유전자 규명…세계 최초 규명
조선닷컴
한양대 공구 교수  
한양대 의대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이 간암 유발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한양대는 의대 공구 교수팀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유은실·소화기내과 이한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간암의 발생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및 유전자 수 증폭을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근치적 간절제술을 받은 간암 환자 231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RB1 유전자 돌연변이가 수술 후 간암 조기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은 수술로 제거해도 5년 내 재발률이 무려 70%에 이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간암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특히 표식인자(유전자마커)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의 이번 발견은 간암 재발 예측과 표적 약물치료 등 간암의 맞춤형 치료에 한발 더 다가서게 할 전망이다.

공구 한양대 교수는 “231명 간암 환자의 간암 조직 및 비종양 간 조직의 유전체를 동시에 분석한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간암 유전체 연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적 연구”라며 “이렇게 구축된 간암의 유전체 돌연변이 지도는 간암의 항암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치료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간질환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신호(5월 9일자)에 게재됐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