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양강도 감자 생산량 최고 수준

by 통준회 posted Dec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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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지역의 감자 수확모습(사진=노동신문)북한의 감자 주산단지인 양강도 대홍단군의 감자농사가 최고 생산수준을 돌파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6일 "북한에서 대규모 감자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는 양강도 대홍단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또다시 감자농사에서 최고 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대홍단군의 감자생산은 생산계획의 129%, 가공계획의 140%를 넘쳐 수행해 감자농사혁명이 시작되던 1998년에 비해 감자생산이 몇배나 뛰여 올랐다고 소개했다.

올해 가을철 대홍단군의 감자밭에서는 하루평균 정보당 감자수확고가 1.5~2t씩 증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확한 생산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1월27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감자 농사가 1980년대 이래 최대 풍작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식량으로 5개월분의 감자를 공급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 또 "최근에는 배급대상인 당과 사법, 행정기관, 철도, 통신, 교육, 보건기관 등에는 석달 분의 감자전분을 따로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양강도의 올해 감자농사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생산량을 기록해 배급을 다 주고도 보관이 어려울 만큼 많은 감자가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