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김양건 노동당 비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 대남(對南) 정책 총괄했던 인물

by 통준회 posted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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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北김양건 노동당 비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 대남(對南) 정책 총괄했던 인물

                

        

        
                

김양건 노동당 비서/조선일보DB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3세다.

김양건 비서가 지난 29일 오전 6시 15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양건 비서는 지난 8월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 이후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왔던 인물이다. 김양건 비서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피 흘리지 않고' 중단시킨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기도 했다.

김정은의 '외교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양건 비서는 지난 2007년부터 9년간 대남뿐 아니라 대외 분야를 총괄해왔다. 김정일 체제에서 국제부장을 거쳐 대남비서를 하면서 대중국 외교 등을 외교 전반을 관장해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29일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전하며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로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