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이, 칫솔질만 제대로 해도 낫는다

by 통준회 posted Ja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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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이는 많은 중장년층이 경험하는 치과 증상 중 하나다. 치아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첫 번째 단계의 이상 신호인데, 이를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린이가 생기는 원인 및 대처법을 알아본다.

◇잘못된 칫솔질 탓 치아 마모

시린이의 원인은 대부분 치아가 마모된 데에 있다. 치아 표면을 감싸고 있는 게 법랑질인데, 법랑질에는 치아를 구성하는 상아질과 혈관, 신경 등이 있다. 이런 법랑질이 마모되면 치아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 신경으로까지 전달돼 시린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법랑질이 마모되는 데에는 잘못된 칫솔질이 큰 영향을 끼친다. 이를 지나치게 세게 닦으면 법랑질이 잘 마모되고, 음식을 세게, 오랫동안 씹는 것도 안 좋다.

충치나 치주염 등 질환이 있어도 시린이가 생긴다. 45세 이후에는 침샘이 노화돼 입 속이 건조해지는데, 세균이 이러한 환경을 좋아해서 나이가 들면 충치가 치주염이 잘 생긴다. 치아 안쪽 신경을 건드리면 이가 시리다.

◇칫솔은 회전하며 쓰고, 불소 치료도 고려

시린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칫솔질을 올바르게 개선해야 한다. 칫솔에 힘을 줘서 옆으로 닦으면 법랑질이 쉽게 상하므로, 부드럽게 회전한다는 느낌으로 살살 닦아야 한다. 치아 사이사이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닦아내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마모된 곳을 불소로 덮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충치로 인해 신경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고, 심한 경우 이를 뽑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