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결항이 이틀째 이어졌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551편 등 제주행 항공기 3편이 짙은 안개로 결항했다.
전날에도 안개 때문에 오후 5시 이후 청주 출발·도착 항공기 16편이 결항됐다.
청주공항에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800m 미만일 때 발령한다.
다만,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청주 지역에 내려졌던 안개주의보는 13일 오전 7시 해제됐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기상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해 오전 8시 30분 이륙 예정인 제주발 대한항공 KE1951편부터 탑승 수속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