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형태의 저자극 제품 목욕 후 3분 내에 발라야

by 통준회 posted Feb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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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보습제 사용법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특히 보습제에 신경써야 한다. 보습제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물질이 피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2015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보습제만으로도 치료 할 수 있고, 중등증·중증 환자도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가려움이나 홍반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보습제를 전신에 하루 3회 이상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을 하면 몸에 묻은 물기가 피부의 수분까지 빼앗아 쉽게 건조해지므로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른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보습제는 무색·무취·무방부제의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보습제는 제형에 따라 크림, 오일, 로션 등이 있는데, 이중 크림 형태의 보습제가 밀도가 높아 보습력이 가장 뛰어나다. 보습제 성분으로는 세라마이드와 같은 천연 보습인자 성분이 피부장벽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범준 교수는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보습력 등을 테스트한 제품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