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원진성형외과 의료진 제공 |
직장인 이수지(가명, 28세) 씨는 어린 시절부터 돌출되어 있는 입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벌어져 입에 힘을 주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이로 인해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화가나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무표정으로 있을 땐 차가워 보여 오해를 많이 받곤 했다. 불만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고자 억지로 웃어보기도 하고 입에 힘을 주어 다물어보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오히려 더 어색해 보이고 점점 부자연스러운 느낌만 강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드럽고 호감이 가는 인상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띠고 있는데 특히 V라인처럼 매끄러운 얼굴 라인을 위해 무수하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성형 대신 메이크업만으로도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
그러나 돌출입 같은 경우에는 화장법, 운동 등으로는 개선이 어렵고 미적인 부분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여러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매끄럽고 갸름한 얼굴형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돌출입의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하고 퉁명스러운 인상으로 각인되기 쉬워 돌출입이 콤플렉스인 사람들의 고민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돌출입 이란, 얼굴을 측면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의 위치가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에는 다양한 유형이 포함되는데 턱뼈는 정상적인 위치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등이 돌출입으로 구분된다.
간혹 잇몸뼈의 위치는 정상적이지만 치아만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치아만 돌출된 경우는 아주 드물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돌출입 수술’ 은 치아를 발치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발치 후 빈 공간의 잇몸뼈를 잘라내어 튀어나온 잇몸과 치아를 동시에 집어넣어 개선효과를 주는 수술로 효과의 정도가 큰 편이라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성형외과 의료진 관계자는 “돌출입은 입을 완전하게 다물기 힘들고 웃을 때 잇몸의 노출이 크기 때문에 비호감을 주는 인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외모적인 부분에서 많은 콤플렉스를 겪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다만, 무작정 수술을 진행하기보단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식을 적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이뤄져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