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도 효능"..학술대회에서 타우린의 새로운 효능 주목

by 혜산시 posted May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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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id="husky_bookmark_start_1464302433197"></span>​ 189년 전 소의 담즙에서 처음 발견된 타우린의 치매 치료 효능을 주목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br><br>오는 27일까지 예정된 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는 '타우린과 뇌건강'을 주제로 스티파누크 미국 코넬대 영양학부 교수 등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br><br>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span class="word_dic en">KIST</span>) 김영수 박사팀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쥐에게 물에 녹인 타우린을 먹인 후 인지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한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br><br>국제타우린학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학회 창립 40년 만에 처음이다. 1975년 미국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동아제약이 후원을 맡았다.<br><br>타우린은 지난 1827년 독일 티드만과 그멜린이 소의 담즙에서 발견했다. 유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으로 몸 안에서는 뇌와 심장, 근육, 간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br><br>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이 피로회복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타우린은 담즙산이 배출되도록 촉진해 간의 피로물질을 없애 피로회복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br><br>타우린은 피로회복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순환계, 면역계, 근육계, 태아 발달 등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br><br>미국에서는 신생아에게 타우린을 넣은 분유를 먹도록 권장한다. 모유에는 타우린이 풍부한데, 분유만 먹는 신생아는 두뇌와 시각 발달이 더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br><br>타우린이 들어간 대표적인 국산 제품이 자양강장제인 박카스다. 박카스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독일 유학 시절 함부르크 시청 지하홀 입구에 있는 석고상인 술과 추수의 신 바커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br><br>박카스는 1961년 정제 형태로 처음 출시됐고 앰풀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약국에서 파는 박카스D는 타우린 2000㎎, 편의점과 일반유통용 박카스F는 1000㎎이 들어 있다. <br><br>박카스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92억병이 팔렸고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 57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제약사 단일 제품은 박카스가 처음이다.<br><br>​<span id="husky_bookmark_end_1464302433197"></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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