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왓슨', 암 진단 정확도 96%까지 높였다"

by 착한세상 posted Jun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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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id="husky_bookmark_start_1464731328815"></span>​<strong><span class="word_dic en">IBM</span> "美 의료기관서 이미 활용</strong>

<strong>정보 분석·판독 등 의사 역할 보완"</strong>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연세의대에서 열린 '의학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심포지움에서 미국 <span class="word_dic en">IBM</span>의 줄리 바우저 개발 이사가 <span class="word_dic en">IBM</span>이 개발한 인지컴퓨팅(인공지능) '왓슨(<span class="word_dic en">Watson</span>)'에 대해 소개했다.

인지컴퓨팅이란 사람이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 응용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특정 상황에 대한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데이터를 학습해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 신경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정보를 처리한다. 왓슨은 질병에 대한 의학논문이나 최신 진료지침, 의학기사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학습해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결론을 도출한다.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미국 <span class="word_dic en">MD</span>앤더슨 암센터에서 환자 진료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왓슨’. / <span class="word_dic en">IBM</span> 제공</em></span>

<span class="word_dic en">IBM</span>은 <span class="word_dic en">MD</span>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span class="word_dic en">MSK</span>), 메이요 클리닉 등 미국의 유명 의료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암 진단과 치료법 선택에 이미 활용하고 있다. 바우저 이사는 "최신 연구결과를 모두 검토하려면 일주일에 160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한 명의 의사가 모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왓슨의 정확도는 96%에 이른다"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과는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찾는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span class="word_dic en">MRI</span>나 <span class="word_dic en">CT</span> 같은 영상정보도 판독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

바우저 이사는 의사의 역할을 제한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왓슨은 불확실성을 없애 의사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뿐"이라며 "왓슨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은 의사가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는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한글, 보험시스템, 한국 환자에 대한 정보 등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할 것"이라며 "하지만 진료적정성 평가나 건강검진용 1차 영상판독은 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span id="husky_bookmark_end_1464731328815"></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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