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id="husky_bookmark_start_1468183628574"></span><strong>대한안과학회 “포도섭취… 예방 효과”<br></strong>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3대 안과질환에 포함되는 ‘당뇨망막증’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병의 영향으로 망막 혈관에 출혈 등이 일어나고, 동시에 신경막이 부어올라 시력이 떨어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br><br>노인 인구가 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당뇨망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당뇨망막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br><br>서울성모병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 공동연구팀은 2008∼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골밀도와 당뇨망막병증 검사를 받은 50세 이상 남성 4357명과 폐경 이후 여성 4392명을 조사했다. 이 결과 폐경 이후 당뇨병 여성이 당뇨망막증까지 앓게 될 경우 당뇨병만 있는 여성에 비해 골밀도가 3∼5% 정도 낮고, 골다공증 유병률도 2.2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가 있는 남성은 이에 따른 골밀도나 골다공증 유병률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r>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style="width: 500px; 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categoryid="0000000000000"><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http://imgnews.naver.net/image/022/2016/07/10/20160710001842_0_99_20160710211902.jpg?type=w540)
당뇨망막증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뇨병 초기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망막증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거나 글자 등이 휘어져 보이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br><br>최근에는 포도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당뇨망막증 유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대한안과학회 역학조사위원회는 2008년부터 4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만538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를 한 달에 2∼3회 먹는 사람은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먹은 사람보다 당뇨망막증 유병률이 75%나 감소했다.<br><span id="husky_bookmark_end_1468183628574"></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