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심근경색·협심증 10명 중 9명 `50대 이상'

by 최기영 posted Oct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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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자 급증

노태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진단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심인성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흉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허혈성 심장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로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71%는 심근경색이 원인이다.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경우다. 운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장에 필요한 혈액이 증가하게 되면 충분한 혈액 공급이 힘들어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협심증', 혈관이 막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 등이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원인으로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질이 혈관 벽에 쌓이는 죽상경화증과 이에 동반되는 혈전으로 인해 발생한다.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2011년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은 87.7%에서 지난해 90.9%로 급증했다.총 진료비 역시 2011년 약 6,455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7,351억5,000만원으로 13% 늘었다.진료인원은 2011년 약 75만5,000명에서 지난해 86만명으로 10만5,000명(13.9%)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허혈성 심장질환'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환자는 86만명, 진료비용은 약 7,352억원에 달했다.특히 환자의 90%가량이 50대 이상이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추울 땐 발생 가능성 커 … 흉통 땐 즉시 치료받아야고지혈증·흡연·고혈압·당뇨·비만 등 원인 작용지난해 환자 90.9% 달해 4년전 87.7%보다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