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은 구강에서 시작해 인두, 식도, 위, 소장과 대장, 그리고 항문까지를 말한다. 소화기관은 신체의 모든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 쓰림이나 변비, 장에 통증이 있거나 가스가 차거나 설사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이런 증상은 소화기관이 도움을 요청하며 외치는 신호다.<br><br>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쾌할 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기분이 저조해지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공음식이나 탄산음료, 술 등은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식품들이다.<br><br>이런 식품들은 염증을 일으키고 장 표면을 상하게 하며, 독소를 쌓이게 하고 소화기관 내에서 미생물이 자라게 해 장에 구멍을 내거나 통증을 일으킨다. 반면에 소화가 잘 되면 에너지가 증강되고 피부가 좋아지며 잠을 잘 자게 되며 행복감이 넘치게 된다.<br><br>건강에 좋지 않고 장을 파괴하는 음식을 끊고, 소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건강 정보 사이트 '원그린플래닛'이 소화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br><br>◆케일=케일이 좋은 이유는 섬유질 함유량 때문이다. 케일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증진시키고 소화관에서 독소를 제거한다. 케일을 먹을 때는 가급적 생으로 먹고,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면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br><br>케일에 열을 가하게 되면 각종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주로 이용되고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이용된다.<br><br>◆치아시드=치아시드(<span class="word_dic en">Chia</span> <span class="word_dic en">seed</span>ㆍ치아 씨앗)에는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치아시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몸속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거의 완벽한 식품이다. 2스푼의 치아시드에는 섬유질이 10g이나 들어있는데 이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br><br>◆사과식초=사과식초에는 아세트산이 많이 들어있다. 아세트산은 칼슘을 비롯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몸에 중요한 성분들을 흡수하는 소화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다. 사과식초는 또한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분쇄하는 소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식사 후 혈당이 급속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br><br>◆코코넛 오일=식사 후에 배가 더부룩하고 팽창해 고생을 한 적이 있는가. 이럴 때는 신체가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br><br>코코넛 오일에 들어있는 중간 사슬 지방산은 탁월한 항균 성분으로 소화기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칸디나균이나 독소, 세균, 기생충의 영향을 완화시킨다. 코코넛 오일은 또한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을 향상시키고 신진대사와 에너지를 증강시킨다.<br><br>◆아보카도=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보카도를 먹는 것은 소화기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좋은 방법이다.<br><br>아보카도 한 개에는 섬유질 하루 섭취 권장량의 54%가 들어있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기관으로 수분을 끌어들임으로써 변비를 방지한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