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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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 협회"입니다.



부산에 갈 일이 생겼다. 13개월 만이다. 지난 3일,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고향을 지키는 40년 지기(知己)의 아버님 부음을 들었다. 다음날이 토요일이어서 아내와 문상을 갔다. 우리는 결혼식 사회를 품앗이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아내끼리도 가깝다. 먼 길 나서는데 문상만 하고 오기는 아쉬웠다. 더구나 8개월 만에 일에서 벗어난 나들이였다. 상주에게는 미안한 노릇이지만 부음 듣고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내일(4일·토) 부산에서 점심 먹을 예정입니다. 문상 길인데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 한 끼만. <SPAN class="word_dic en">KTX</SPAN> 왕복 열차비(2인 23만9200원)가 아깝지 않을 음식점 추천, 강호 제현께 앙망하나이다.” 집단 지식 내지 정보력의 도움을 청한 것이다. 반응이 뜨거웠다. 한 끼라고 했는데 17곳 추천이 올라왔다. 며칠 전 한 전문가가 알려준 특수음식점을 합하면 18곳. 한 사람은 그쪽 정보를 많이 포스팅한 블로그를 알려줬다. 일정을 전면 수정했다. 오후 3시에 귀경하려고 예매했던 기차표도 바꿨다.<BR><BR>번갯불에 콩 볶듯 준비해 다녀온 당일치기 부산여행의 동선을 정리하면 이렇다.<BR>▷09:50 부산역 도착<BR>▷10:20~11:00 <STRONG>왔다식당(부산 영도구 청학동로 15/전화 051-412-2676)</STRONG> 스지김치전골 제1식<BR>▷11:40~13:30 조문(물만 마심)<BR>▷14:15~15:10 <STRONG>종가집(부산 진구 부전로96번길 31-5/전화 051-816-3677) </STRONG>생선국·갈치구이 제2식<BR>▷15:45~17:20 국제시장~광복동~남포동 건어물시장~자갈치시장~신동아수산물시장 산책<BR>▷17:40~19:00 <STRONG>남포식당(부산 서구 충무대로 169-1/전화 051-254-8029) </STRONG>복국·복수육 제3식<BR>▷19:20 <STRONG>비엔씨 부산역점</STRONG> 파이만주 제4식(디저트) 겸 선물용 3상자와 삼진어묵 2상자 구입<BR>▷19:45 서울행 <SPAN class="word_dic en">KTX</SPAN> 출발<BR><BR>▶<STRONG>'왔다식당' 스지전골</STRONG>(정재성 일식 다이닝 ‘나스’ 대표 추천)=부산역에서 택시를 탔다. 기사에게 부탁해 내비게이션에 주소부터 입력했다. 식당이 영도 주택가 복잡한 골목 안에 있기 때문이다. 영도대교를 건너 얼마 안 가서 택시가 험하고 좁은 언덕길을 이리 저리 달리더니 내비게이션에서 좌표가 사라졌다 나타나곤 한다. 창 밖으로 산 봉우리가 멀지 않게 보인다.



<SPAN class=end_photo_org>영도 봉래산 북사면 중턱에 있는 스지 전문 음식점 '왔다식당'의 스지김치전골이 상에서 끓고 있다. 큼직한 스지 덩어리가 제법 많이 들어갔다.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엄지 마디만하게 토막 친 대파를 많이 넣었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앞접시에 덜어놓은 스지김치전골. 스지는 잘 삶아 쫄깃하고 부드럽다. 김치는 배추를 잘 골랐는지 한참을 끓였지만 아삭하게 조직감이 살아있다.</SPAN><SPAN class=mask></SPAN>

기사는 골목을 잘못 들었다며 두어 차례 후진과 회전을 하면서 숨이 거칠어졌다. 70세가 넘었음직한 기사의 운전은 불안했다. 지도 보고 찾아갈 테니 아무데나 내려 달라고 했다. 요금 7600원. 내려서 보니 봉래산 북사면 중턱이다. 눈 앞에 부산항대교~감만부두~동명부두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택시에서의 불안은 바로 잊고 바다가 더 잘 보이는 쪽으로 몇 걸음 나서자 왼쪽에 바로 왔다식당이 보였다.



<SPAN class=end_photo_org>영도 ,왔다식당,의 기본 상차림은 직접 조리한 8찬과 스지를 찍어 먹는 소스로 구성된다.</SPAN><SPAN class=mask></SPAN>

오전 10시20분 어정쩡한 시간이지만 아직 빈속이어서 시장기가 돌았다. 식당에 들어가 60대로 보이는 주인 박명률씨에게 “길이 엄청 복잡하네요” 했더니 그런 하소연에 익숙한 듯 길 설명을 한다. “외지에서 찾는 사람들은 그런 말 자주 합니다. 저 윗길로 오셨지요. 내비게이션이 최단거리를 찾는다고 그 길을 알려주나 본데 아는 사람들은 이 앞길로 옵니다. 이 길이 태종대로 가는 길이어서 넓고 빠릅니다. 영도 낙천대아파트 앞에 가자고 하면 찾기 쉽습니다. 우리 집에 서울 손님도 많거든요. 일본 분들도 많이 오고요. 하루 두 번 오는 사람도 있어요.” 음식은 네 가지뿐이다. 스지전골 3종(김치·된장·맑은 각 8000원/2인분 이상 주문 가능)과 스지수육(3만·4만원). 일본식 선술집에서 스지 요리를 자주 먹었지만 김치나 된장을 넣고 끓이는 스지전골은 처음이다. 주인은 이 음식의 창시자라고 자부했다. 스지는 힘줄 근(筋)자를 일본어로 읽은 말이다. 일본요리에서 다양하게 이용한다. 소의 사태살에 붙어있는 힘줄과 주위 근육 부위를 일컫는다. 우리가 먹는 도가니탕 속의 고기는 대부분 스지라고 보면 맞다. 소 한 마리에서 2<SPAN class="word_dic en">kg</SPAN>쯤 나온다고 한다.



<SPAN class=end_photo_org>,왔다식당,은 부부가 사이 좋게 운영한다. 남편은 홀과 계산대를 맡고, 부인은 주방을 지킨다. 조리는 주인이 이모라고 부르는 분이 하는 듯했다.</SPAN><SPAN class=mask></SPAN>

메뉴 선택을 숙고하자 주인은 “젊은 사람들은 김치, 나이 든 사람들은 된장을 많이 먹어요”라고 추세를 알려줬다. 자격지심일까, 김치전골로 마음이 갔다. 8찬이 먼저 상에 차려졌다. 살펴보니 모두 직접 만든 반찬들이다. 잘 익은 김치에 스지가 넉넉히 들어간 전골은 새로운 맛이었다. 쇠고기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일이 드물어 그럴 것이다. 엄지 마디 만하게 토막 친 대파를 듬뿍 넣은 것도 눈에 띄었다. 맛이 깊고 진한 찌개였다. 좋은 배추를 썼는지 찌개 안의 김치는 끓인 다음에도 아삭거렸다. 스지는 잘 삶아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값에 비해 맛은 훌륭했다. 주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1994년 식당을 개업할 때부터 팔았다고 한다. 역사가 23년이다. 6~7년 전까지도 메뉴가 열 가지도 넘었지만 모든 걸 물리치고 스지만 남았다. 박씨는 한우 정품 스지만 쓴다고 자랑했다.<BR><BR>어느 지상파 방송국에서 출연교섭이 왔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지금 오는 손님도 다 못 받고, 정품만 쓰다 보니 재료 조달도 어려워 방송에 나가면 감당을 할 수 없다”고 이유를 두 번이나 말했다. 된장전골 맛이 못내 궁금해 2인분을 포장(7000원)해 와서 집에서 끓여 먹었다. 내 입에는 김치가 나았다. 좌석 64석.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 매주 일요일 쉰다.



<SPAN class=end_photo_org>제법 높은 곳이 자리잡은 '왔다식당' 앞에 서면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온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왔다식당, 앞 길 건너에서 본 부산항 일대. 부산항대교~감만부두~동명부두(왼쪽부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SPAN><SPAN class=mask></SPAN>

▶<STRONG>‘종가집’ 생선국</STRONG>(부산 출신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씨 추천)=부산 사람들에게 서면로터리 ‘영광도서’는 유명하다. 서점 철탑주차장 뒤로 난 골목에 들어서자 왼쪽으로 고풍스런 음식점 입구가 나타났다. 문간에는 아름드리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한 그루가 반긴다. 1998년 개업했다는 식당은 살림집을 고쳐 쓰는 듯, 들어서자 거실과 몇 칸의 방, 2층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보였다. 자리는 모두 좌식. 주인 김순옥(62) 여사는 처음 보는데도 친근감을 주는 큰집 맏며느리 같은 풍모다. 



<SPAN class=end_photo_org>부산 서면로터리 '영광도서' 주차장 뒤 골목에 있는 '종가집'의 대표 메뉴인 생선국. 싱싱한 자연산 광어 한 마리를 다 넣었다. 막걸리로 띄운 식초를 몇 방울 떨어트려서 먹으면 국물이 무척 시원하다. 모자반과 미나리가 함께 들어가 바다와 육지 나물의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국에 쓰는 생선은 광어·도다리·참가자미 등 철 따라 바뀐다. 그래서 이름이 생선국이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생선국과 갈치구이를 하나씩 주문한 '종가집' 상차림. 12찬과 된장찌개가 올랐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어른 손바닥만큼 두툼한 갈치구이. 생선국에는 밀리는 맛이었다.</SPAN><SPAN class=mask></SPAN>

대표메뉴는 ‘생선국(1만2000원)’이다.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이름이다. 이 날은 두 토막 낸 자연산 광어 한 마리를 넣고 끓인 맑은 국이 나왔다. 세월을 머금은 양은냄비에는 모자반과 미나리, 매운 생고추와 대파 몇 조각이 더 들어가 있었다. 주인은 식초를 몇 방울 떨어트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알려줬다. 직접 띄운 막걸리식초라고 한다. 첫 술을 뜨고 내심 놀랐다.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싱싱한 생선만이 낼 수 있는 시원함이다. 수저로 살을 떠 먹으니 입안에서 종적 없이 사라진다. 모자반이 바다의 향을 더하고, 미나리는 성큼 다가온 봄 향기를 전한다. 고추의 칼칼함도 추임새로 제격이다. 함께 주문한 두툼한 갈치구이가 억울하게도, 맛이 별로 없다고 느껴졌다. 별도로 육수를 내지도 않는다고 한다. 싱싱한 생선 살과 뼈에서 단맛을 이끌어내는 솜씨가 비법이라면 비법이겠다. 철 따라 광어·도다리·참가자미 같은 생선을 바꿔가며 맑은 국으로 끓여낸다. 그러니 ‘생선국’이라는 이름이 가장 어울리겠다. 나는 식후감을 이렇게 메모했다. ‘소금기 뺀 용궁조미료 농축액을 넣고 끓인 국.’ 서울 가면 자꾸 그리워할 게 미리 걱정됐다. 먼저 차려진 11찬도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했다.<BR><BR>술 마신 속 다스리는 맞춤한 음식이지만 낮 12시 전에는 먹을 수 없다. 오후 10시까지 영업. 일요일엔 쉰다. 



<SPAN class=end_photo_org>골목 안에 있는 '종가집' 입구에는 아름들이 히말라야시다가 지키고 있다. 오래된 살림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어 좌석은 모두 좌식이다.</SPAN><SPAN class=mask></SPAN>

▶<STRONG>'남포식당' 복수육과 복국</STRONG>(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씨 추천)=지난해 1월 8일 이후 13개월 만에 찾아간 명포(名鋪)다. 주인 박옥순(80) 여사의 기력이 그때만 못한 듯 보여 안타까웠다. 부산 공동어시장 사조빌딩 맞은편에 있는 복국 전문점이다. 이 집 복국은 서울에도 알려진 유명한 복국들과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맑은 국물에 익숙한 사람에겐 낯설 만큼 반투명하게 뿌옇고 간장빛이 돈다. 부산 사람들은 ‘자갈치식’이라고 분류한다. 박 여사가 1983년 개업해 예나 지금이나 혼자서 34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SPAN class=end_photo_org>끓는 국물로 미나리를 토렴하는 '남포식당' 주인 팔순의 박옥순 여사. 국물 색이 다른 집과 다르다. 토렴한 미나리는 끓이는 것과 다르게 씹히는 질감이 무척 아삭하고 향도 더 좋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복수육을 삶기도 하고 복국이 되기도 하는 국물. 은복과 멸치로 국물을 뽑고 간장으로 간을 해 다른 집 복국과 색과 맛이 다르다.</SPAN><SPAN class=mask></SPAN>

시장 근처 아주 허름한 음식점인데 들어가며 보니 지난해 못 본 ‘블루리본 서베이’ 스티커(2016년)가 문에 붙어있다. 안에 들어가니 하나 더(2015년) 있다. 리본 하나짜리다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추천한다는 뜻이다. 박 여사와 말문을 트려고 스티커에 대해 아는 체를 했다. 답이 당황스러웠다. “모르겠어요, 뭔지. 애들이 어디서 사왔는지 붙여놨더라고요.”



<SPAN class=end_photo_org>,남포식당, 출입문과 실내 벽에 붙어있는 '블루리본 서베이' 수록 인증 스티커(2015, 2016년). 믿을만한 곳에서 맛있는 집으로 인정한 표시이니 자랑스러울 텐데 주인 박옥순 여사는 "모르겠어요, 뭔지. 애들이 어디서 사왔는지 붙여놨더라고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SPAN><SPAN class=mask></SPAN>

‘블루리본 서베이’는 신망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다. 회원 서베이를 통해 전국 맛집을 추천 받고, 미식가 기사단이 2차 분석을 해 선정한다. 뽑힌 음식점은 매년 발행되는 책과 홈페이지에 수록하고, 그 사실을 인증하는 스티커를 음식점에 붙여준다. 음식점으로서는 자랑스러운 일이다.<BR><BR>최불암씨가 출연하는 음식다큐 프로그램도 촬영을 왔었다고 한다. 박 여사는 와서 먹는 건 말릴 수 없지만 본인은 절대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단다. “그런 거 싫어요. 그 양반 먹는 장면만 찍어 갔어요. 그 분은 테레비에서 본 거 하고 똑같이 그렇습디다. 작업복 비슷한 거 입고 와서 그래 하고 갔어요.” 남 얘기 하듯 말하더니 얼굴에 웃음기가 설핏 스쳤다.



<SPAN class=end_photo_org>바로 삶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남포식당'의 복수육. 테이블 바로 앞, 칸막이도 없는 주방에서 육수에 바로 삶아 준다. 사철 밀복을 쓰는데 80세 여주인이 만든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복어 이레와 껍질 수육. 지난해 1월 8일에 먹은 사진이다. 수육을 많이 주문하거나 가는 날 운이 좋아야 맛볼 수 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둘이 가서 적은 양을 시켜서 그랬는지 저녁이라 떨어졌는지 구경을 못했다.</SPAN><SPAN class=mask></SPAN>

이 집에 가면 막회(1만·2만·3만원)와 복국(1만2000원) 또는 복수육(4만·5만·6만)에 소주가 기본 주문이다. 막회는 어시장이 가까우니 철 따라 좋은 생선을 채 썰어 낸다. 미나리와 무 채, 박 여사가 빚은 초고추장이 따라 나온다. 다진 마늘과 다져 갠 매운 양념도 넉넉하게 따로 담아 준다. 새벽 6시부터 노구를 이끌고 직접 시장을 봐서 만든 반찬 7가지도 깔린다. 수육을 시키면 국물을 앞앞이 한 그릇씩 주니 밥 말아 먹으면 식사도 된다. 상이 차려지면 술 생각 절로 난다. 한 술 뜨면 술이 절로 들어간다.



<SPAN class=end_photo_org>복수육·복국과 7가지 반찬이 함께 차려진 한 상. 수육을 시키면 국도 앞앞이 한 그릇씩 준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복국을 반쯤 먹다가 매운 양념을 풀면 맛이 새롭다.</SPAN><SPAN class=mask></SPAN>

주문을 하면 박 여사는 준비한 육수를 끓인다. 복어 대가리와 멸치로 뽑은 진한 국물에 국간장으로 간을 했다. 빛깔과 맛이 짐작될 것이다. 국그릇에는 다듬어 자른 미나리를 적당량 담아 둔다. 육수가 끓으면 손질해둔 밀복 토막을 익힌다. 종류가 같은 복어라면 익히는 시간이 맛을 결정한다. 30년 넘는 세월 본능처럼 몸에 밴 동작으로 때를 맞춘다. 복어가 익는 동안 미나리 담아둔 국그릇에 끓는 국물을 담았다 쏟아내는 토렴을 두 차례 한다. 토렴을 하니 미나리가 겉만 살짝 익어 끓였을 때보다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이 경쾌하고 향도 더 살아있다. 국물은 가공하지 않은 원석처럼 투박하지만 원재료의 기운이 꿈틀대는 맛이다. 서울 입맛에는 좀 짭조름한데, 식어도 비리지 않고 그 맛이다.



<SPAN class=end_photo_org>,남포식당,의 기본 상차림. 새벽 6시부터 80세 여주인이 시장을 봐서 직접 만든 7가지 반찬과 수제 초고추장(복수육용), 다진 마늘과 다진 매운 양념(복국용)이 차려진다.</SPAN><SPAN class=mask></SPAN>

복국은 수육과 국물을 한 그릇에, 수육을 주문하면 각기 다른 그릇에 담아 낸다. 가는 날 운이 좋으면 복어 이리(물고기 수컷 배 속에 있는 흰 정액 덩어리)도 한 접시 먹을 수 있다. 복어를 찍어 먹는 양념은 초고추장뿐이다. 복은 사철 밀복을 쓴다. 박 여사는 “밀복은 양식이 안 돼 모두 자연산이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복”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엔 나지 않아 냉동 밀복을 쓴다고 한다. 참복이나 까치복을 원하면 예약해야 한다. 갔던 날 저녁엔 운수가 잘 맞질 않았다. 이리는 떨어졌고, 막회는 어시장에 물건이 안 나와 준비하지 못했단다. 음력 1월에는 어선들이 조업을 많이 하지 않아서 막회 재료 없는 날이 잦다고 한다.



<SPAN class=end_photo_org>,남포식당, 음식의 두 기둥은 복과 막회다. 막회는 시장 사정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 사진은 지난해 1월 8일에 갔을 때 차림이다. 학꽁치와 한치 막회는 미나리와 무 채, 생미역, 수제 초고추장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이번에 갔을 때는 막회가 없었다. 음력 1월에는 조업하는 어선이 많지 않아 재료를 못 구하는 날이 많다고 한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학꽁치와 한치를 세로로 길게 채 썬 '남포식당' 막회. 복을 조리하는 동안 반주하기에 맞춤한 안주다.</SPAN><SPAN class=mask></SPAN>


<SPAN class=end_photo_org>부산 공동어시장 사조빌딩 길 건너 '남포식당'은 외관은 허름하지만 부산의 미식가들이 손꼽는 복국 집이다.</SPAN><SPAN class=mask></SPAN>

작은 주방 포함해 15평(49.5㎡) 넓이에 좌석 32석. 10시부터 문을 열지만 닫는 시간은 대중없다. 예약 않고 가면 초저녁이라도 열려 있다 장담하기 어렵다. 재료가 떨어지거나 손님 발길이 뜸하면 일찍 닫는다. 공식 휴일은 설·추석 연휴 3일씩.<BR><BR>▶<STRONG>‘비엔씨’ 파이만주</STRONG>(시댁이 부산인 구희령 <SPAN class="word_dic en">JTBC</SPAN> 기자)=부산엔 잘하는 빵집이 유난히 많다. 남포식당과 동갑인 비엔씨는 부산 일원에 직영점 9곳을 운영하는 ‘시 지정 명품빵집’이다. 부산역 대합실에도 점포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파이만주(8개 1상자 1만2000원). 페이스트리 안에 팥 앙금과 호두·밤을 가득 채우고 동그랗게 빚어 노릇하게 구웠다. 골프공 1.5배 정도 크기다. 따뜻할 때 먹으면 바삭하게 부서지는 껍질과 부드럽고 달콤한 속이 어우러져 맛이 감미롭다.



<SPAN class=end_photo_org>부산시가 지정한 명품빵집 '비엔씨'의 인기 상품 파이만주 겹겹의 페이스트리 안에 팥 앙금과 밤·호두를 가득 채워 노릇하게 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하다.</SPAN><SPAN class=mask></SPAN>

이밖에, 시간과 위장의 한계로 찾아가지 못한 페이스북 친구들 추천 맛집은 다음과 같다(위에서 실명을 공개한 2인 이외 10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BR><BR>▷박상현=미소아구찜(부산 수영구 수영로665번길 13 삼흥드림월드/전화 051-759-1995) 아귀찜·수육 ※남포식당·종가집과 함께 추천<BR>▷구희령=백구당(부산 중구 중앙대로81번길 3/전화 051-465-0109) 부산시 지정 명품빵집 ※비엔씨와 함께 추천<BR>▷A(회계사)=백경(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14/전화 051-556-4221) 고래고기<BR>▷B(작가·셰프)=거옥(부산 중구 남포길 38-2/전화 051-242-9060) 고래고기<BR>▷C(사진작가)=①원조할매복국(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전화 051-742-2789) ②원조전복죽(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4 팔레드시즈/전화 051-742-4690)<BR>▷D(성 전문가)=①부산명물횟집(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5-1/전화 051-245-7617) 선어회 백밥. 70년 전통 ②김해식당(부산 중구 자갈치로 51-2/전화 051-255-8242) 생아귀수육, 아귀찜, 아귀탕.<BR>▷E(부산의 페이스북 친구)=①만수스시(부산 진구 범일로142번길 63/전화 051-633-5240) 초밥·회. 생활의 달인 맛집 ②신작로연탄구이(부산 강서구 대저로273번길 10/전화 051-972-6321) 삼합(오겹살·산낙지·전복) 연탄불 구이. 장아찌가 일품.<BR>▷F(부산대 봉직 경력 중국사 교수)=기와집대구탕(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04번길 46 시원한 대구탕/전화 051-731-5020)<BR>▷G(전통주 회사 해외사업팀장)=깃발집(부산 동래구 온천장로7번길 10 혜원빌딩/전화 051-553-4012) 물회·꽃게된장조림<BR>▷H(일식 조리장)=수미식당(부산 동구 수정로 5-1/전화 051-467-9509) 계절 해산물 전문. 꼴뚜기회·멸치회무침. 부산 출판·잡지·신문·언론인들이 많이 찾는 노포.<BR>▷I(푸드스타일리스트)=네이버 블로그 ‘태바시 제철맛집’(<SPAN class="word_dic en">http</SPAN>://<SPAN class="word_dic en">blog</SPAN>.<SPAN class="word_dic en">naver</SPAN>.<SPAN class="word_dic en">com</SPAN>/365<SPAN class="word_dic en">bestfood</SPAN>) 중 카테고리 ‘경상남도/부산’<BR>▷J(<SPAN class="word_dic en">IT</SPAN>회사 대표)=푸키(福記)면가(부산 중구 남포동길 22-2/전화 051-257-3745) 완탕면 등 홍콩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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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회사는 법령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 또는 정보주체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 시에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 이용기간 내에서 개인정보를 처리, 보유합니다.
② 구체적인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고객상담 : 가맹관련 문의 확인 및 답변을 위한 연락통지, 처리결과 통보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나. 정보제공 : 회사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다. 개인정보 보유기간 : 5년

4. 개인정보의 파기
① 회사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처리목적이 달성된 경우에는 보유기간을 거친 후 지체 없이 해당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파기의 절차, 기한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기절차 :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는 목적 달성 후 별도의 DB에 옮겨져(종이의 경우 별도의 서류) 내부 방침 및 기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기간 저장된 후 혹은 즉시 파기됩니다. 이 때, DB로 옮겨진 개인정보는 법률에 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 파기기한 :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이 경과된 경우에는 보유기간의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달성, 해당 서비스의 폐지, 사업의 종료 등 그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에는 개인정보의 처리가 불필요한 것으로 인정되는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그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 파기방법 : 전자적 파일 형태의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종이에 출력된 개인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을 통하여 파기합니다.

5.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관한 사항
① 회사는 원칙적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1.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목적에서 명시한 범위 내에서 처리하며, 이용자의 사전 동의 없이는 본래의 범위를 초과하여 처리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다음의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가 사전에 제3자 제공 및 공개에 동의한 경우
- 법령 등에 의해 제공이 요구되는 경우
- 서비스의 제공에 관한 계약의 이행을 위하여 필요한 개인정보로서 경제적/기술적인 사유로 통상의 동의를 받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 개인을 식별하기에 특정할 수 없는 상태로 가공하여 이용하는 경우
②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게 될 시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통하여 반드시 제공받는 자, 이용목적,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보유 및 이용기간 등에 대한 내용을 고지합니다.
③ 단, 이용자가 제3자 제공 및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제한 혹은 정보 습득에 있어 불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개인정보 처리의 위탁
① 회사는 개인정보를 위탁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를 위탁하게 될 시 최소 15일 전에 별도로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한 뒤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개정합니다.

7. 정보주체의 권리, 의무 및 행사방법
① 정보주체는 회사에 대해 언제든지 다음 각 호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가. 개인정보 열람요구
나. 오류 등이 있을 경우 정정 요구
다. 삭제요구
라. 처리정지 요구
②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회사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8호 서식에 따라 서면, 전자우편, FAX 등을 통하여 하실 수 있으며 회사는 이에 대해 지체 없이 조치하겠습니다.
③ 정보주체가 개인정보의 오류 등에 대한 정정 또는 삭제를 요구한 경우 회사는 정정 또는 삭제를 완료할 때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지 않습니다.
④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정보주체의 법정대리인이나 위임을 받은 자 등 대리인을 통하여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11호 서식에 따른 위임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8. 개인정보 수집 장치의 설치, 운영 및 거부에 관한 사항
① 회사는 고객님의 정보를 수시로 저장하고 찾아내는 '쿠키(cookie)' 등을 운용합니다.
가. 쿠키란?
- 회사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용자의 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불러오는 '쿠키(cookie)'를 사용합니다.
- 쿠키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용되는 서버가 이용자의 브라우저에게 보내는 아주 작은 텍스트 파일로 이용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이후 이용자가 웹 사이트에 방문할 경우 웹 사이트 서버는 이용자의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쿠키의 내용을 읽어 이용자의 환경설정을 유지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됩니다.
- 쿠키는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를 자동적/능동적으로 수집하지 않으며, 이용자는 언제든지 이러한 쿠키의 저장을 거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나. 회사의 쿠키 사용 목적
- 이용자들이 방문한 회사의 각 서비스와 웹 사이트들에 대한 방문 및 이용형태, 인기 검색어, 보안접속 여부, 이용자 규모 등을 파악하여 이용자에게 광고를 포함한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다. 쿠키의 설치/운영 및 거부
- 이용자는 쿠키 설치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웹브라우저에서 옵션을 설정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허용하거나, 쿠키가 저장될 때마다 확인을 거치거나, 아니면 모든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다만, 쿠키의 저장을 거부할 경우에는 일부 서비스는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쿠키 설치 허용 여부를 지정하는 방법 (Internet Explorer의 경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구] 메뉴에서 [인터넷 옵션]을 선택합니다.
(2) [개인정보 탭]을 클릭합니다.
(3) [개인정보취급 수준]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9. 개인정보관리책임자
① 회사는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서 책임지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정보주체의 불만처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 부서명: 전략기획본부
- 담당자 : 정보책임자 허광일
- 연락처 : 02-2061-5555
② 정보주체는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면서 발생한 모든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의, 불만처리, 피해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및 담당부서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회사는 정보주체의 문의에 대해 지체 없이 답변 및 처리해드릴 것입니다.

이용약관

제1장 총 칙
 

제1조(목적)
이 약관은 당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이하 "서비스"라 한다)의 이용조건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이 약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 각 호와 같습니다.
1. 이용자 : 본 약관에 따라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 자
2. 이용계약 : 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회사와 이용자간에 체결하는 계약
3. 가입 : 회사가 제공하는 신청서 양식에 해당 정보를 기입하고, 본 약관에 동의하여 서비스 이용계약을 완료시키는 행위
4. 회원 : 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여 회원 등록을 한 자
5. 이용자번호(ID) : 회원 식별과 회원의 서비스 이용을 위하여 이용자가 선정하고 회사가 승인하는 영문자와 숫자의 조합(하나의 주민등록번호에 하나의 ID만 발급 가능함)
6. 패스워드(PASSWORD) : 회원의 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 자신이 설정한 영문자와 숫자, 특수문자의 조합
7. 이용해지 : 회사 또는 회원이 서비스 이용이후 그 이용계약을 종료시키는 의사표시


제3조(약관의 효력과 변경)
회원은 변경된 약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회원 탈퇴(해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변경된 약관의 효력 발생일로부터 7일 이후에도 거부의사를 표시하지 아니하고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경우 약관의 변경 사항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① 이 약관의 서비스 화면에 게시하거나 공지사항 게시판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공지함으로써 효력이 발생됩니다.
② 회사는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 약관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된 약관은 서비스 화면에 공지하며, 공지후 7일 이후에도 거부의사를 표시하지 아니하고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경우 약관의 변경 사항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③ 이용자가 변경된 약관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고 본인의 회원등록을 취소할 수 있으며, 계속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약관 변경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며 변경된 약관은 전항과 같은 방법으로효력이 발생합니다.
 

제4조(준용규정)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전기통신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 및 기타 관련법령의 규정에 따릅니다.


제2장 서비스 이용계약


제5조(이용계약의 성립)
이용계약은 이용자의 이용신청에 대한 회사의 승낙과 이용자의 약관 내용에 대한 동의로 성립됩니다.


제6조(이용신청)
이용신청은 서비스의 회원정보 화면에서 이용자가 회사에서 요구하는 가입신청서 양식에 개인의 신상정보를 기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7조(이용신청의 승낙)
① 회원이 신청서의 모든 사항을 정확히 기재하여 이용신청을 하였을 경우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비스이용신청을 승낙합니다.
②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용 승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본인의 실명으로 신청하지 않았을 때
2. 타인의 명의를 사용하여 신청하였을 때
3. 이용신청의 내용을 허위로 기재한 경우
4. 사회의 안녕 질서 또는 미풍양속을 저해할 목적으로 신청하였을 때
5. 기타 회사가 정한 이용신청 요건에 미비 되었을 때


제8조(계약사항의 변경)
회원은 이용신청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수정하여야 하며, 수정하지 아니하여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은 회원에게 있습니다.


제3장 계약당사자의 의무


제9조(회사의 의무)
회사는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 알고 있는 회원의 신상 정보를 본인의 승낙 없이 제3자에게 누설하거나 배포하지 않습니다. 단, 전기통신기본법 등 법률의 규정에 의해 국가기관의 요구가 있는 경우, 범죄에 대한 수사상의 목적이 있거나 또는 기타 관계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의한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합니다.


제10조(회원의 의무)
①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1. 다른 회원의 ID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
2. 서비스에서 얻은 정보를 복제, 출판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3. 회사의 저작권, 제3자의 저작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4.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
5.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판단되는 행위
6. 기타 관계법령에 위반되는 행위
②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영업활동을 할 수 없으며, 영업활동에 이용하여 발생한 결과에 대하여 회사는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③ 회원은 서비스의 이용권한, 기타 이용계약상 지위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증여할 수 없으며, 이를 담보로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제4장 서비스 이용


제11조(회원의 의무)
① 회원은 필요에 따라 자신의 메일, 게시판, 등록자료 등 유지보수에 대한 관리책임을 갖습니다.
② 회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임의로 삭제, 변경할 수 없습니다.
③ 회원은 회사의 홈페이지에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물이나 제3자의 저작권 등 기타권리를침해하는 내용물을 등록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내용물을 게재하였을 때 발생하는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원에게 있습니다.


제12조(게시물 관리 및 삭제)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하여 회원의 메모리 공간, 메시지크기, 보관일수 등을 제한할 수 있으며 등록하는 내용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사전 통지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회원 또는 제3자를 비방하거나 중상모략으로 명예를 손상시키는 내용인 경우
2.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인 경우
3. 범죄적 행위에 결부된다고 인정되는 내용인 경우
4. 회사의 저작권, 제3자의 저작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인 경우
5. 회원이 회사의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음란물을 게재하거나 음란 사이트를 링크하는 경우
6. 기타 관계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13조(게시물의 저작권)
게시물의 저작권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으며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얻은 정보를 가공, 판매하는 행위 등서비스에 게재된 자료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14조(서비스 이용시간)
서비스의 이용은 업무상 또는 기술상 특별한 지장이 없는 한 연중무휴 1일 24시간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정기 점검 등의 사유 발생시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제15조(서비스 이용 책임)
서비스를 이용하여 해킹, 음란사이트 링크, 상용S/W 불법배포 등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영업활동의 결과 및 손실, 관계기관에 의한 법적 조치 등에 관하여는 회사는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제16조(서비스 제공의 중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1.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등 공사로 인한 부득이한 경우
2. 전기통신사업법에 규정된 기간통신사업자가 전기통신 서비스를 중지했을 경우
3. 시스템 점검이 필요한 경우
4. 기타 불가항력적 사유가 있는 경우


제5장 계약해지 및 이용제한


제17조(계약해지 및 이용제한)
① 회원이 이용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때에는 회원 본인이 인터넷을 통하여 해지신청을 하여야 하며, 회사에서는 본인 여부를 확인 후 조치합니다.
② 회사는 회원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였을 경우 해지조치 30일전까지 그 뜻을 이용고객에게통지하여 의견진술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1. 타인의 이용자ID 및 패스워드를 도용한 경우
2. 서비스 운영을 고의로 방해한 경우
3. 허위로 가입 신청을 한 경우
4. 같은 사용자가 다른 ID로 이중 등록을 한 경우
5.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내용을 유포시킨 경우
6. 타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한 경우
7.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다량의 정보를 전송하거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경우
8. 정보통신설비의 오작동이나 정보 등의 파괴를 유발시키는 컴퓨터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을 유포하는 경우
9. 회사 또는 다른 회원이나 제3자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경우
10. 타인의 개인정보, 이용자ID 및 패스워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11. 회원이 자신의 홈페이지나 게시판 등에 음란물을 게재하거나 음란 사이트를 링크하는 경우
12. 기타 관련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6장 기 타


제18조(양도금지)
회원은 서비스의 이용권한, 기타 이용계약상의 지위를 타인에게 양도, 증여할 수 없으며, 이를 담보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제19조(손해배상)
회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회원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동 손해가 회사의 고의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손해를 제외하고 이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지 아니합니다.


제20조(면책 조항)
① 회사는 천재지변, 전쟁 또는 기타 이에 준하는 불가항력으로 인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에는서비스 제공에 관한 책임이 면제됩니다.
②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면제됩니다.
③ 회사는 회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서비스이용의 장애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④ 회사는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기대하는 이익이나 서비스를 통하여 얻는 자료로 인한 손해에 관하여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⑤ 회사는 회원이 서비스에 게재한 정보, 자료, 사실의 신뢰도, 정확성 등의 내용에 관하여는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제21조(관할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 될 경우 회사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을 전속 관할법원으로 합니다.

부 칙
(시행일) 이 약관은 2021년 5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