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보안령…김정일 訪中 가능성

by 통준회 posted Mar 07,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신의주와 국경을 접한 중국 단둥(丹東) 지역에 5일 0시부터 특별보안체계가 발동된다고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 임박설과 관련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12월 31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북한 방문(2009년 10월) 이후 북한 핵심 인사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제 조정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일이 이르면 이달 초순 방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12월 22일 김정일의 1~2월 방중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러나 정보당국자는 "혹한기에 뇌졸중을 앓은 김정일의 방중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탈북자는 "단둥의 특별보안체계 발령은 김정일 방중과 관련 없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김정일은 집권 이후 4차례(2000· 2001·2004·2006년) 방중했는데 그 중 2차례(2001·2006년)는 1월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