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北김정일 수행빈도 1위는 김경희

by abnin posted Mar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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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이 올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수행빈도에서 단연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월초부터 5일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모두 34차례로 파악됐으며 이중 김 부장이 21차례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장의 남편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13회로 2위를 차지했고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비서가 11회로 뒤를 이었다. 이제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 현철해 인민군 총정치국 상무부국장은 각각 8회였다.

김 부장은 작년 6월 6일 김 위원장의 함경남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시찰때 동행한 것을 계기로 약 6년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수행인물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김 부장은 이후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에 자주 동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측통들은 김 위원장이 2008년 8월 쓰러진 이후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점과 한때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소문이 나돌았던 김 부장의 건강이 회복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달 23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오래된 친구나 가족에 대한 의존이 늘어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올해 34차례 공개활동을 내용별로 보면 경제 관련 15차례, 군 관련 12차례, 외교활동 한차례, 기타 6차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김 위원장은 30차례 걸쳐 공개활동을 했으며 이중 경제 관련이 14차례, 군 관련이 9차례, 외교활동이 1차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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