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인민군은 自爆정신 간직한 강군'

by 통준회 posted Apr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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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북한판 국군의 날인 '건군절' 78주년을 맞아 북한군 제115부대를 방문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북한판 국군의 날인‘건군절’을 맞아 북한군 제115부대 군사훈련을 참관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4일 "훈련 시작 구령이 내리자 각종 지상포(砲)들의 위력한 협동 타격에 의해 적진은 삽시간에 무너지고 불바다로 변했으며, 탱크를 선두로 한 도하(渡河) 집단이 포화를 날리며 강을 단숨에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서울 등 수도권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사정포(砲)'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전진 배치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의 사정거리는 40~60㎞에 달한다.

훈련을 지켜본 김정일은 "인민군은 수령결사옹위 정신, 총폭탄 정신, 자폭(自爆) 정신을 절대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강군으로 자랐다. 군인들이 적들의 그 어떤 침공도 제때 격파 분쇄할 수 있게 준비됐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김정일은 매년 건군절을 맞아 군사훈련을 참관했지만 최근 대장으로 승진한 해군·공군사령관 및 무기 책임자인 전병호 군수공업부장까지 대동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북한군 이영호 총참모장도 건군절을 맞아 "(한·미가) 0.001㎜라도 침범한다면 핵 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날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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