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 61주년 맞아 또 미사일

by 통준회 posted Jul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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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ㆍ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후 9시 40분 황해도 서해안 장산곶 지역에서 동북 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며 "약 500㎞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사거리를 고려할 때 북한이 스커드-C나 스커드-C의 개량형, 혹은 스커드-ER를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장산곶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으로, 군사분계선(MDL)에서는 약 100㎞ 떨어져 있다.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8일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며 "발사 훈련에는 남한 주둔 미군기지의 타격 임무를 맡은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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