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다이어트, 성기능식품 광고 등장

by 통준회 posted Dec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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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성(性) 기능 식품과 다이어트 약 광고가 등장했다. '유니콜론'이라는 약은 다이어트를 의미하는 '살까기'와 '성 기능 활성화'에 좋다고 선전한다.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성게알젓 광고는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런 제품 대부분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와 관련된 TV조선 영상 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달리는 선수들 뒤로 광고 간판들이 보입니다. 자본주의의 꽃 '광고'가 북한에서도 이례적인 게 아닙니다. 최근에는 성기능식품과 다이어트 약까지 광고합니다. 판 북한입니다.
조선신보
"(좋아하는 화장품은?) 봄향기 화장품을 쓰고 있습니다"
"저도 봄향기 화장품을 쓰고 있습니다"
"봄향기화장품이 제일 좋습니다"
광고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명박한 광고입니다.
조선중앙TV (오늘)
"뼈를 가공해서 가루를 내고 기타 성분들을 섞어서 칼슘보충제를 개발했다."
외국인들을 겨냥해 유튜브에도 광고를 올립니다.
'성게알젓' 광고
"향기로운 냄새와 더불어 사람들의 건강에 더 없이 좋은 영양식품인 성게알젓!"
건합 의약품 광고
"원기를 왕성하게 해주며..."
개성고려인삼 광고
"건강 장수의 첫째 가는 보약제, 인~삼" '명품코너'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유니콜론'이라는 약은 다이어트를 의미하는 '살까기'와 '성 기능 활성화'에 좋다고 선전합니다.
'북한에 오기 전 퇴화됐던 성기능이 좋아졌다'며 주 북한 인도네시아 외교관이 후기도 썼습니다.
역시 성 기능에 좋다는 '왕벌젖', 3분이면 이가 하얗게 된다는 표백 치약도 있고, '복어 독'이 주성분인 주사약도 팝니다.
외화벌이를 위해 외국어로도 이렇게 상품을 설명해놨는데, 호기심에 혹할 수 있지만 효능은 검증되지 않은 게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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