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의주 국제경제지대' 개발 계획 확정

by 통준회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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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신의주국제경제지대의 개발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웹사이트인 '내나라'는 26일 공개한 '신의주국제경제지대' 투자안내서에서 총 연면적은 약38㎢로 이 가운데 산업지역 29%, 주민지역 16%, 도로 및 광장지역 13%, 공공건물지역 11%, 공공이용녹지지역 8% 창고지역 8%, 공영시설지역 2%, 기타지역 11%로 구분했다.

총인구는 약 35만여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내나라는 '신의주국제경제지대'는 △최신정보기술산업구와 △경쟁력있는 생산산업구, △물류구역, 무역 및 금융구역, △공공봉사구역, △관광구역, 보세항구 등을 집중배치해 종합적인 경제구로, 조성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신정보기술산업구는 컴퓨터제작과 통신설비제작, 가정용전기제품, 계기 및 계량기, 소프트웨어제품을 생산하고 △생산산업구는 자동차, 피복, 전자제품 등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상품들을 생산하게 된다.

△물류, 무역 및 금융은 북중국경통과지점(조중친선다리와 조중압록강다리, 신의주항)을 통한 보세가공무역과 중계무역, 봉사무역, 물자유통과 상업, 유가증권, 주식거래를 비롯한 금융봉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산업구는 민속문화, 유희오락, 체육, 유원지, 공원휴식을 비롯한 여행휴식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외부교통망으로는 남신의주 중심을 통과하는 평의선철도(평양-신의주)의 일부구간을 변두리로 이설해 고속철도화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평안북도 철산군과 염주군 해안지역에 국제비행장과 국제항구를 건설해 항공운수와 해상운수를 발전시켜 신의주국제경제지대를 세계적인 물류중심으로 만들기로 했다.

개발구의 전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토성리에 복합연를료 이용하는 급열식 화력발전소(능력40 만 kwh)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발지역에 대한 열공급은 화력발전소에서 3 개간선의 분기망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압록강의 500년 홍수주기에 있을수 있는 큰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압록강 큰물의 10%인 4천㎥/s 를 처리할수 있도록 길이 8km, 폭 100m의 운하를 건설하기로 했다.

내나라는 신의주국제경제지대를 세계적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신의주지구개발총회사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외국투자에 대한 법적보호로 국가는 투자가의 재산을 국유화하거나 거둬들이지 않으며, 사회공공의 이익과 관련해 부득이하게 투자가의 재산을 거두어 들이거나 일시에 이용하려 할 경우에는 사전에 통지하고 충분히 보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부구조건설부문과 첨단과학기술부문,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생산하는 부문의 투자를 특별히 장려하며, 외국투자가들이 경제개발구에 단독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기업과 지사, 사무소를 설립하고 자유롭게 경영할수있도록 했다.

이밖에 외국투자가는 경제개발구안의 토지를 50년을 기한으로 임대받아 단독 혹은 합영의 방법으로 하부구조를 건설할 수 있으며, 기업들에게 재분양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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