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북중 관광 개발 협력 강화하겠다"

by 통준회 posted Mar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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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린성이 관광업 진흥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여유국은 지난 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계획안에서 "국경 관광상품의 개발을 강조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몽골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린성 여유국은 "북한 접경 두만강 유역을 둘러보는 하루짜리 관광상품을 개발했고, 중국 창바이와 허룽시 구청리에서 자동차로 북한으로 들어가는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 "중국 훈춘과 북한 라선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상품과 북한 내 공산당 관련 유적지를 둘러보는 '홍색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린성 여유국은 '국제관광합작구'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면서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국제관광합작구를 만들어 지린성을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린성내 옌벤과 퉁화, 바이샨 지역의 국경관광업을 진흥하고, 지안 등 국경 도시에 국제관광 시범합작구를 만들기로 했다.

지린성 여유국은 이어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의 지원 아래 북한과 러시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두 나라와 협의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 하고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만강 국제관광합작구'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당사국 관련 기관 회의와 국제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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