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NGO, "원산서 북한 관계자 관광개발 교육"

by 통준회 posted Ju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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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비정부단체가 북한의 강원도 원산에 유럽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북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대북 교류단체인 `조선 익스체인지'는 10일 북한 원산에서 유럽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북한 지방 관료 등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그리스에서 초청된 파노스라는 강사가 ‘해양 관광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강사진과 원산 출신 지방 관료 등 연수생들은 ‘원산 관광 지대’의 해변 3곳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안드레이 아브라미안 이사는 2014년 미국 워싱턴의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에서 발표한 ‘북한 경제특구의 기본’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중앙정부의 지원과 개발 역량을 갖춘 특구는 원산, 나선, 신의주"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이 지난해 5월에 착공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구’ 건설공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지난 4월14일 "미국 위성이 지난 2월 26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공사를 착공한 지 일년이 지난 현재 원산 갈마거리에는 기초 공사와 새 건물 두채만 겨우 짓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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