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해복구비 주민에게 떠맡겨…주민들 불만

by 통준회 posted Sep 17,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수해복구를 위해 양강도 주민에게 중국돈 50위안을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16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들이 부담하는 돈이 동마다 다르지만, 50위안은 쌀 10kg을 살 수 있는 큰돈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 자연재해는 매년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매번 복구 비용까지 일반 주민에게 요구하니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만도 계속 커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이 회령시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쌀 1kg, 또는 현금 5천 원씩을 낼 것을 강요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수해복구를 위해 동원한 지원인력의 식량을 수해지역 주민들에 떠맡겨 동원된 인력들이 수해지역의 농작물들을 훔치는 일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