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北 규탄 공동성명

by 통준회 posted Sep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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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에 호응하라"… 中 "개별 국가의 제재엔 반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P5)인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노력에 호응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들 5개국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7차 P5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P5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들과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 공동성명 합의를 위반하고 감행한 북한의 1월 6일과 9월 9일의 핵실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실험 및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같은 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는 찬성하지만 개별 국가의 일방적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개별 국가의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은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앞으로 안보리 제재 결의 과정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은 유엔 안보리 제재와 별개로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고, 현재 형세는 대화 재개를 위한 긴박성과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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