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리수용, 라오스 방문차 평양 출발”

by 통준회 posted Mar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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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6일 라오스 방문길에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로동당 대표단이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6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어떤 목적에서 라오스를 방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방중설이 제기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제기된 시점과 북미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중과 맞물리며 북한의 외교 행보에 관심이 모였다.

한편 리 부위원장의 이번 라오스 방문은 사회주의 '형제 국가'와의 당 대 당 교류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북미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라오스와의 전통적 유대관계를 다시금 다지기 위한 나름의 자구책이란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