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35분간 통화…"트럼프, 대북 식량지원 지지"

by 통준회 posted May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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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의 궤도 이탈을 막고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적 식량지원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10시부터 35분간 통화 했습니다. 북한의 발사 이후 사흘 만입니다.

청와대는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발사체는 심각한 도발이 아니라는 데 두 정상이 공감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트윗이 북한을 긍정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김정은이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협상의 문을 열어뒀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한이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조기에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인도적 식량지원이 고리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식량 지원은 시의적절하고 긍정적 조치'라며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저드 디어 부대변인은 "두 정상이 북한의 최근 상황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 달성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인도적 식량지원 지지' 등 구체적인 대화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오늘 방한하는 비건 특별대표가 우리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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