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코로나 팬데믹 넘는 과정서 남북 분단도 극복하자"

by 통준회 posted Dec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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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남북 분단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8일 말했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상임고문인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포럼이 주관한 '신한반도체제와 남북이 함께 그리는 미래'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저는 분단이라는 비정상 역시 함께 넘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범유행을 넘어서는 과정이 이념대결이 아니라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더 나은 내일로 만들어 가는 분단 극복의 과정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미래로 향한 대한민국의 과정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훼손시켜온 이념적 대결과 갈등을 넘어서 신한반도, 한반도의 새로운 생태계, 그리고 그를 실현시켜 나갈 공감과 연대를 확장시켜 나가는 과정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단은 분열을 낳았고 보편적인 정의보다는 진영의 이해를 좇는 편협한 진영중심의 이기주의를 양산시켰으며 미래세대의 희망을 가로막고 있다"며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저 진영이 다르기 때문에 비난하는 비정상을 넘어서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룡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황두진 한국건축가협회 전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장, 신규철 대한건축사협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축구국가대표 김병지 회장, 유승민 IOC선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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