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해 최강 군사력 키워야"

by 통준회 posted Jan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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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전날 제8차 노동당대회 결론의 한 대목으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비서 체제' 도입 이후 기존 직함인 국무위원장 대신 총비서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

김 총비서는 별도 대미·대남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핵전쟁 억제력 발언이 '대내용'임을 강조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김 총비서는 당대회 결론에서 향후 경제 성과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찾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3가지 이념으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등을 내세우며 "(해당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 것으로 구호를 대신하자"고 말했다. 이민위천은 '백성을 하늘 같이 섬긴다'는 뜻이다.

북한은 당대회가 폐막한 상황에서도 사업총화 보고 결정서 원문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일 개회한 8차 당대회는 전날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매듭지어졌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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