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곽단체들 "반 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와 투쟁" 한목소리

by 통준회 posted Mar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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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외곽단체들이 제각기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해 '반 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다짐했다. 지난 1월 개최된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과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을 위한 선전선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은 전날인 4일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박인철 직총 위원장은 "전 동맹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 것을 선차적 과업으로 내세워야 한다"라며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첨입식으로 조직, 전개해 자력갱생 교양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를 위협하는 반 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적 현상을 철저히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종혁 농근맹 위원장은 경제발전과 관련된 올해 '전투목표'을 혁신적으로 세우지 못하고 동맹사업의 개선을 위한 혁명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는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모든 농근맹 조직들에서 반 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적 행위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교양사업의 내용과 형식,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맹에서는 "초급조직 강화에 힘을 쏟고 모범 초급단체, 모범 초급위원회 쟁취 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라며 "고상하고 문명한 사회주의 도덕 기풍을 확립하는데 여맹원들이 앞장서야 한다"라는 언급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전선동이 주 활동인 북한의 외곽단체들은 지난 당 대회와 전원회의 이후 궐기대회와 전원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당 대회 결정 관철 분위기를 추동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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