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전'과 '집단주의'…사상 정신적 무장 강조하는 북한

by 통준회 posted Mar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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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이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해 사상 무장을 촉구했다. 완강한 공격전을 펼쳐 결과를 내고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집단주의 기풍을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 사설을 통해 '완강한 공격전으로 인민들이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이루어 내자'라고 주장했다. 실질적 전진은 인민들의 혁명적 기세와 열의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필수적 요구이며 이를 위해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완강한 공격전을 벌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실제적인 변화와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정치사상적인 힘이 백배해지며 사회주의 건설은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인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반드시 이룩하여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 자력갱생의 길이며 우리의 투쟁방식은 굴함 없는 공격전"이라며 "이 원칙을 틀어쥐고 나가면 승리자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시대의 낙오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에게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 수 없다. 전투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끝장을 볼 때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지휘성원인 일꾼(간부)과 당 조직등은 짜임새 있는 현장 지도를 하고 자신을 전부 바치는 헌신적 복무 정신을 지니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2면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영원히 승리떨치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려!'라는 구호를 들며 '헌신'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주체 조선의 첫째가는 힘은 단결의 힘, 집단주의의 위력"이라며 집단주의 기풍이 "끊임없는 승리를 아로새기게 한 근본원천"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천리마 시대의 이 구호는 "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고 있는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에서만 나올 수 있는 구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오늘의 투쟁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삶 중에서 가장 빛나는 삶이며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는 값높은 삶"이라고 규정했다. 오래 산다고 보람찬 삶이 아니며 안락하게 산다고 행복한 삶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신문은 "집단주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는 견실하고 참다운 애국자가 되자"며 "누구나 집단주의 기풍을 발휘하며 자신을 아낌없이 바칠 때 나라의 모든 초소가 굳건해지고 당 정책 관철에서 혁신이 일어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이 활력에 넘치게 된다"라고 독려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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